부산항 신항이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 계획은 부산항만공사(BPA)와 해양수산부의 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단계) 건축공사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현장은 연면적 약 6,650m² 규모로, 2025년 3월 착공하여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부산신항이 주목받고 있을까? 부산항 신항은 미주·유럽·북극을 연결하는 세계 3대 항로의 교차점에 위치한 글로벌 물류 항만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에서 유럽·북미까지의 운송거리가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예산처와 해양수산부는 최근 부산신항과 영도 해양클러스터를 점검하며 북극항로 진출 거점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일수록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전관리는 필수적이다. BPA는 안전 점검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개선 과제를 현장 안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앞으로의 공사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양수도권 조성과 북극항로 활성화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상호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부산 이전을 완료하고 같은 달 북극항로 추진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추진체계를 이미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산신항은 단순한 항구를 넘어, 국제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