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번 커피를 마시는 것이 근육량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서울대학교의 정지나 연구원은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 빈도가 한국 성인의 체성분 지표, 특히 근육량 관련 지표와 연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세 이상 성인 15,447명을 분석한 결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커피 섭취 빈도가 근육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성의 경우 하루 3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하루 1회 미만 마시는 경우보다 사지근육량지수와 제지방량지수가 더 높았다.
여성 또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하루 3회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하루 1회 미만 섭취하는 여성보다 체지방량지수는 낮고, 사지근육량지수와 제지방량지수가 더 높았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체지방량지수는 키를 고려해 몸의 지방량을 나타내며, 사지근육량지수는 팔과 다리의 근육량을 나타낸다.
주요 발견:
- 남성: 하루 3회 커피 섭취 시 사지근육량지수와 제지방량지수가 더 높음
- 여성: 하루 3회 섭취 시 체지방량 지수는 낮고, 사지근육량과 제지방량 지수가 더 높음
- 연구진은 카페인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산화 및 근육 기능과 관련된 생물학적 기전을 시사한다고 밝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그러나 커피가 체성분 변화를 직접 유도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박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커피 섭취가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인구집단 수준에서 체성분과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앞으로의 식습관이나 운동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커피 애호가라면, 자신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