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공천헌금 의혹으로 구속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이종록 부장판사의 발언과 함께, 김경 전 서울시의원과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공천헌금 의혹으로 구속됐다. 두 사람은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구속 사유는 증거 인멸의 우려로 확인됐다. 강선우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경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강선우 의원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의혹은 지난해 말 김병기 무소속 의원과 강 의원 사이의 대화 녹음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서울 마포경찰서에 구금된 상태이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강선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찬성 164명으로 통과되었으며, 재석 의원 수는 263명에 달했다. 구속된 두 사람은 다음 주 중 검찰에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이후 서울구치소로 옮겨질 계획이다.
강선우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으나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낙마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은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강선우 의원은 사건에 대해 “(김 전 시의원이) 주면 반환하고, 주면 반환하고, 주면 또 반환했다”고 주장하며,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경찰은 그가 최소한의 반성도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구속된 두 사람에 대한 추가적인 수사와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건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