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이 르윈 디아즈와의 면담을 준비하고 있다. 디아즈는 올 시즌 타율 0.287, 4홈런, 18타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이 0.211로 떨어졌다.
디아즈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50홈런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던 선수다. 그러나 현재 그의 부진은 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감독은 “타선에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보니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디아즈의 부진 원인으로 ‘해결사로서의 조급함’을 지적하며, “디아즈가 겉보기에는 우락부락하고 강인해 보이지만, 내심 조금 여린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선수의 심리적 상태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준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까지 지켜본 후 내일 대구에서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게임까지는 조금 더 지켜보고, 내일 홈구장(대구)으로 돌아가니까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얘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디아즈를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류지혁은 부상으로 인해 선발 출전이 불발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디아즈가 반전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