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의 첫 등판
“왕옌청이 기대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한화의 선발진 운용에 균열이 생긴다.” 이 말은 왕옌청의 KBO리그 첫 등판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의 관계자가 남긴 우려의 목소리다. 2026년 3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왕옌청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첫 선을 보였다.
왕옌청은 이날 3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1회에만 3점을 실점한 것은 그의 제구가 불안했음을 나타내는 지표였다. 그는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총 68구를 던졌고, 2개의 안타를 맞으면서도 3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에게 3-12로 패하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안타와 10볼넷을 기록하며 강력한 타격을 선보였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왕옌청의 부진과 함께 팀 전체의 타격도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왕옌청은 대만 출신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프로야구(NPB)와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그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투한 경험이 있어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첫 등판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남겼다.
경기 후 왕옌청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고 150이닝을 채우는 게 목표”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의 성적은 그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음을 시사한다.
한화 이글스의 감독은 “스프링캠프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결과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는 팀의 전반적인 준비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왕옌청의 부진이 팀의 선발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왕옌청은 다음 등판에서 제구력을 개선하고 실점을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의 성장은 한화 이글스의 시즌 성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팀은 그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의 상황은 왕옌청이 KBO리그에서 성공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그의 발전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