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3일 오전 10시(동부 표준시)부터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봉쇄는 이란 항구로 들어가는 모든 해상 교통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 중앙사령부는 모든 국가의 선박이 이란 항구에 들어가는 것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국회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만약 당신들이 싸운다면, 우리도 싸울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국의 봉쇄 조치에 대한 강력한 반발 의사를 표명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의 해상 봉쇄 시 군사적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번 봉쇄 조치는 이란의 석유 수출과 재정 자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며, 현재 진행 중인 휴전 기간 동안 시행된다. 미국은 봉쇄 발표 이후 제한적인 군사 행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봉쇄가 시행되면 군사 작전을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한 후티스의 입장을 전했다.
이란의 석유 수출은 이미 많은 국가에 의존하고 있으며, 봉쇄가 시행될 경우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하다. 미국 내에서는 향후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5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갈리바프는 “현재 가격을 즐기세요, 곧 4-5달러를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은 과거 몇 차례의 협상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란의 아바스 아라흐치 외무부 차관은 “우리는 이슬라마바드 합의가 가까워질 때 과도한 요구와 봉쇄를 경험했다”고 말하며, 현재의 상황을 비판했다.
봉쇄 조치가 시행되면 국제 사회의 반응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다른 국가들의 선택이 주목받게 될 것이다. 이란과 미국 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또한 여전히 불확실하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