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성심당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교황 레오 14세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성심당은 대전 향토기업으로, 이번 기념일에 특별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성심당은 ‘오래된 진심’이라는 전시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는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성심당은 70㎏ 초대형 딸기시루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딸기시루는 ‘딸기 한 박스가 통째로 들어간’ 제품으로 유명하다. 이 딸기시루(2.3㎏)는 4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임영진 대표는 “성당에서 받은 밀가루 두 포대로 시작한 찐빵집이 오늘의 성심당이 됐다”고 말했다.
성심당은 1999년부터 ‘모두를 위한 경제’라는 경영 원칙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이는 EoC 경영 철학에 기반하고 있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성심당은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성심당의 운영사인 로쏘는 262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4%%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성심당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교황 레오 14세는 성심당의 사회·경제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형제애와 연대를 실천하고 특히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이룬 사회·경제적 성과에 깊은 치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런 국제적인 인정은 성심당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성심당은 대전 내 직영점 체제를 유지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주는 1950년, 흥남 철수 작전 당시 피난 온 난민이었다. 그로부터 시작된 작은 찐빵집은 이제 대전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