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가 성인 이용자 중심의 게임으로 변모하며 PC방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 변화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로블록스는 이제 초등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소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로블록스는 수년 동안 초등학생들의 전유물이자 가벼운 모바일 게임으로만 치부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이용자들이 FPS나 RPG 장르를 제치고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PC방 점유율을 장악하게 되었다. 실제로 2025년 9월,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인 ‘게임트릭스’에서 로블록스는 10위 안팎으로 순위를 올렸다.
로블록스를 통해 제공되는 혜택:
- ‘99 나이트 인 더 포레스트’ 이용자는 PC방 전용 랜덤 아이템 기프트 크레이트를 받을 수 있다.
- ‘브레인롯 훔치기’ 이용자는 ‘2x Money’ 레시피를 제공받는다.
- ‘댄디스 월드’ 이용자는 게임 재화 ‘이코르’ 획득 증가 혜택이 15% 제공된다.
이러한 변화는 엔씨와 로블록스 코리아 간의 마케팅 업무협약(MOU) 체결과도 관련이 있다. 조영재 엔씨 마케팅 센터장은 “글로벌 몰입형 게임 및 창작 플랫폼인 로블록스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로블록스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까? 그 이유 중 하나는 나이 인증 기반의 고도화된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이제 로블록스는 단순한 게임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고퀄리티 게임들이 늘어나고 있다.
PC방은 다시 10대들의 새로운 오프라인 소셜 허브로 부활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로블록스는 그 중심에 서 있다. 앞으로 로블록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그리고 이 변화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