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투 더 G 투 더 뱅 이즈 백’”이라고 외친 지드래곤의 목소리가 인디오의 코첼라 무대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약 67분간의 공연 동안 K-트로트의 새로운 흐름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공연은 빅뱅이 2017년 이후 9년 만에 세 멤버가 함께한 공식 무대였다. 태양은 “‘코첼라’ 무대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가 있어요.”라고 말하며 공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빅뱅은 ‘한도초과’와 ‘날 봐, 귀순’과 같은 트로트 곡을 포함하여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맨정신’ 등의 메가 히트곡을 선보였다. 공연 중에는 한국어 떼창이 일어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빅뱅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들은 오는 19일 다시 한번 코첼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빅뱅의 공연은 K-팝의 장르적 경계를 허물며, K-트로트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들의 음악은 이제 단순한 장르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연을 통해 빅뱅은 K-트로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팬층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들의 음악이 어떻게 더 발전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