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춘향 선발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유학생 리나(23세)가 최초로 ‘춘향 미’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2026년 4월 30일 남원 광한루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전통 미의 가치와 문화 이해도를 평가받았다.
춘향선발대회는 1950년에 시작된 행사로, 지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제96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외국인 참가를 허용하면서 더욱 국제화되고 있다. 리나는 “외국인으로서 약 100년에 가까운 역사상 최초로 ‘미’에 선발돼 더욱 깊이 마음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에서는 총 36명이 참가했으며,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수상자:
- 리나 (춘향 미)
- 김하연 (춘향 진, 22세)
- 이소은 (선, 27세)
- 김도현 (정, 19세)
- 김서원 (숙, 22세)
- 이현아 (현, 20세)
김하연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라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처럼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품격과 표현력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권덕철 심사위원장은 “올해 대회는 춘향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보다 현대적이고 세계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뜻깊은 무대였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입상자들이 남원의 문화적 가치와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입상자들은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향후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는 남원시가 지역 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 글로벌한 이미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