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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주가, AI 기술 확산 우려로 25년 만에 최대 낙폭 기록

IBM 주가 급락, AI 기술의 영향

IBM 주가가 AI 기술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2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앤트로픽이 자사의 ‘클로드 코드’가 코볼(COBOL) 기반 레거시 시스템의 현대화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IBM의 핵심 사업인 메인프레임 부문에 대한 위협이 커졌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IBM 주가는 하루 만에 약 13% 급락하며 2000년 10월 이후 최대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 하락폭은 24%를 넘어섰고, 2월 한 달 기준으로는 1968년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AI의 영향과 시장 반응

코볼은 1950년대 후반 개발된 프로그래밍 언어로, 금융, 항공, 정부 시스템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미국 내 ATM 거래의 약 95%가 여전히 코볼 기반 시스템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이들 시스템 상당수는 IBM 메인프레임에서 구동된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가 수천 줄에 이르는 코드 의존성을 자동으로 매핑하고, 워크플로우를 문서화하며, 잠재적 리스크를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IBM의 메인프레임 사업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

IBM은 2023년 코볼 코드를 자바 등 현대적 언어로 전환하는 AI 기반 도구를 선보였으며, 2025년에는 메인프레임용 AI 코딩 어시스턴트가 폭넓게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AI 기반 현대화 도구가 메인프레임 이탈을 가속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고객들이 여전히 메인프레임을 선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AI 기술의 발전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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