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배우로서 더 깊은 고민이 필요했다.” 이는 드라마 ‘허수아비’에서 형사 강태주 역을 맡은 박해수의 말이다. 이 드라마는 20일 ENA에서 첫 방송되며,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허수아비’는 ‘이춘재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1988년부터 2019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범죄로, 드라마는 범인을 쫓는 과정과 진실이 밝혀진 이후의 선택과 관계 변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드라마의 제목은 경찰이 범인의 자수를 종용하기 위해 세운 ‘허수아비’에서 착안한 것으로, 범죄 수사 스릴러 장르로서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연출은 박준우 감독이 맡았으며, 그는 “단순히 범인을 잡는 스릴러를 넘어, 30년이란 세월이 당시 사람들과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묻고 싶었다.”고 밝혔다.
드라마에는 박해수 외에도 이희준, 곽선영, 송건희, 서지혜, 정문성, 백현진, 유승목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희준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이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고 전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곽선영은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의 허락을 거쳐 촬영에 임한다고 감독님께 전달받긴 했지만, 그럼에도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드라마가 실제 사건을 다루는 만큼, 더욱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드라마는 티빙에서 독점 공개되며, 시청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과거의 사건을 어떻게 재조명하고 있는지를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허수아비’는 범죄 수사 스릴러 장르의 웰메이드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