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bservers say
“안 무서웠어요. 자신 있었습니다.” 유승은 선수는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1440도 회전을 성공적으로 시도하고 동메달을 획득한 후 이렇게 말했다. 그녀의 자신감은 훈련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한국의 스노보드 선수들이 직면한 현실은 그리 밝지 않다.
현재 한국에는 에어매트 시설이 전무하다. 이는 선수들이 해외에서 훈련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일본에는 10개 이상의 에어매트 시설이 존재하여 선수들이 상시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반면, 한국은 이러한 시설이 부족해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야만 훈련을 할 수 있는 실정이다.
최가온 선수는 “이제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한국에도 에어매트 시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어매트는 스노보드와 같은 극한 스포츠에서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설이다. 에어매트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6,000~8,000㎡의 땅이 필요하며, 설치 공사에 약 10억 원이 소요된다.
김수철 감독은 “설상 종목은 상시 훈련이 가능한 국제 규격의 전용 슬로프 시설이 없어 매년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스노보드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선수단과의 오찬에서 “여러분이 국민의 더 많은 관심 속에 응원받으며 국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러한 발언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실제로 필요한 시설이 언제 구축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현재 한국의 스노보드 선수들은 해외 훈련에 소요되는 비용이 1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비용은 많은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훈련 환경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최가온 선수와 유승은 선수의 발언은 한국 스노보드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훈련 시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시설이 구축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