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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은 ‘삼국유사의 고장’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삼국유사 도서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경로당 215개소를 대상으로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삼국유사 관련 도서 3870권과 전용 책장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급되는 도서는 ‘만화로 읽는 삼국유사’, ‘신화 리더십을 말하다’ 등 9종으로, 각 경로당에 총 18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각 경로당에는 도서 전용 책장과 게시대가 설치되어 독서할 수 있는 ‘마을 속 작은 도서관’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위읍과 효령면 등 18개 주요 경로당에는 이미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오는 6월부터는 ‘삼국유사 인생책방’ 사업이 시작된다. 이 사업은 경로당 중심으로 도서를 보급하고 이야기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이 삼국유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위군은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목록에 삼국유사를 등재한 바 있으며, 국제목록 등재를 목표로 내년을 신청 시점으로 잡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군위군의 문화사업 중 하나로, 4대 핵심문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군위향교 전통혼례는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드론축구는 청소년 중심의 미래형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기반을 바탕으로 군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의 이러한 문화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삼국유사와 전통문화를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