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문 현상
“정월 대보름은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은 일 년 중 가장 먼저 둥근달을 맞이하는 뜻 깊은 시기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블러드문 현상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2026년 3월 3일, 한국에서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이 발생하는 것은 1990년 이후 36년 만의 일이다. 이번 현상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일 때 발생하는 블러드문으로, 붉은 달이 나타나는 이유는 지구의 대기 때문이다.
부분식은 오후 6시 49분에 시작되었으며, 개기식은 오후 8시에 시작되어 최대식은 오후 8시 33분에 도달하였다. 개기식은 오후 9시 3분 24초에 종료되었고, 부분식은 오후 10시 17분 36초에 완전히 끝났다.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이 겹치는 현상은 매우 드물며, 이는 지난 1990년 2월 10일 이후 무려 36년 만에 발생한 일이다. 이러한 천문현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12월 31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구름 낀 날씨가 예상되어 관측이 얼마나 선명하게 보일지는 미지수이다.
이번 블러드문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기회가 되었으며,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