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사모펀드 상황
블랙록은 최근 사모 크레딧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급증하면서 환매 요청이 증가하자 환매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약 260억 달러 규모의 블랙록 사모펀드에서 발생한 일로, 특히 HPS코퍼레이트렌딩펀드에서만 12억 달러 규모의 환매 요청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블랙록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블랙록의 주가는 6.78% 하락하여 현재 959.4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환매 제한의 배경과 영향
블랙록은 펀드 규정상 분기 환매 한도를 5%로 정해놓고 있어, 환매 요청이 급증할 경우 자산 시장 전반에서 디레버리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드레야 코벨리치 전문가에 따르면, 사모신용펀드가 포지션을 정리할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블랙록 TCP 캐피털이 인피니트 커머스 홀딩스에 제공한 2천5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이 전액 상각되었다. 이는 사모대출 업계에서 자산 평가 지연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일로, 블랙록의 대출이 전액 삭감된 것은 3개월 만이다.
전망과 전문가 의견
사모대출이 숨겨진 리스크가 많아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비관적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대해 블랙록 측은 논평을 거부했으며, 이로 인해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어려운 상태다.
현재 블랙록의 사모펀드와 관련된 환매 요청은 전체 펀드 순자산가치의 9.3%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는 시장의 불안정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향후 블랙록의 대응과 자산 시장의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