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은퇴식, 19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다
“연경 언니는 왜 그만두려고 하느냐고 더 하라고 했어요. 그래도 잘하고 있을 때 그만두고 싶었어요.” 양효진은 2026년 3월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19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하며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양효진은 2007-2008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이후, 19년 동안 한국 배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V리그에서 566경기를 치르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고,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은퇴식 당일, 그녀의 등번호 14번은 현대건설 구단 최초로 영구결번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양효진은 은퇴식에서 “2007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과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그간의 여정을 회상했다. 그녀는 2025-2026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이날 경기는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에 1-3으로 패배하는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양효진은 은퇴에 대해 4년 전부터 가족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신랑이 서운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결혼할 때도 이렇게 긴장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녀가 선수로서의 삶을 마감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그녀의 은퇴식은 단순한 이별이 아닌, 그녀가 쌓아온 모든 업적과 팬들과의 소중한 기억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에서 양효진은 눈물을 흘리며, 그간의 사랑과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녀의 은퇴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과 아쉬움을 남겼다.
양효진은 선수생활 동안 여러 차례의 수상 경력을 쌓았으며, 처음에는 상을 많이 받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처음에는 상을 많이 받는 선수가 되고 싶었고, 그 다음에는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는 그녀의 말은 그녀의 목표와 열정을 잘 보여준다.
양효진의 은퇴식은 그녀의 커리어를 기념하는 순간이었으며,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안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그녀의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녀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