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되/글림트, uefa champions league 16강 진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가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 16강에 진출했다. 이는 노르웨이 구단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로, 축구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2025~2026 시즌 UCL 24강 녹아웃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는 인터 밀란을 2-1로 이기며 1, 2차전 합계 4-2로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보되/글림트는 1992~1993 시즌 UCL 출범 이후 노르웨이 팀으로서는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것이며, 유러피언컵 시절까지 포함하면 1987~1988 시즌 릴스트룀에 이어 두 번째 16강 진출이다.
이번 경기는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진행되었으며, 보되/글림트는 경기에서 공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 인터 밀란에 뒤처졌으나, 기회를 잘 살려 승리를 거두었다. 후반 13분 올레 블롬베리가 인터 밀란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의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7분 호콘 에비엔이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인터 밀란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만회골로 반격했지만, 보되/글림트의 승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되/글림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축구통계전문 옵타의 슈퍼컴퓨터에 의해 0.3%로 예측되었으나, 이들은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케틸 눗센 보되/글림트 감독은 “우리는 오늘 노르웨이 축구사를 새로 썼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