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들
삼천당제약의 전인석 대표이사가 약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을 발표했다. 이번 매각은 전 대표가 보유한 보통주 26만5700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에 따른 것이다. 거래는 2026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3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예상 처분 단가는 94만1000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2500억237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인석 대표의 지분율은 현재 3.41%에서 매각 후 2.28%로 낮아지게 된다. 이번 매각 물량은 별도 계약 없이 진행되는 물량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13%에 해당한다.
전인석 대표는 이번 매각의 목적에 대해 “해당 매각은 전액 개인에게 부과된 세금 납부를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공시된 지분 매각 예정 물량은 전액 저에게 부과된 거액의 증여세 등 적법한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이다”라고 덧붙였다.
삼천당제약의 최대주주는 주식회사 ‘소화’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천당제약 주식 30.7%를 보유하고 있다. 전인석 대표는 삼천당제약 오너 2세인 윤대인 회장의 맏사위로, 회사의 경영권은 확고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영권은 확고하게 유지된다. 책임경영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천당제약은 오럴 인슐린, 비만 치료제, 차기 바이오시밀러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성과 가시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전인석 대표의 지분 매각이 회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관계자들은 이번 매각이 삼천당제약의 경영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매각이 완료된 후 전 대표의 지분율 변화가 회사의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앞으로 삼천당제약은 전 대표의 지분 매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투자 유치와 연구 개발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