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삼성 전자 노동 조합 — KR news

전국 삼성 전자 노동 조합의 갈등, 조합원 탈퇴 급증

삼성전자 노동조합 내에서 반도체 부문과 비반도체 부문 간의 갈등이 심화되며 조합원 탈퇴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임직원 12만8천 명 중 7만 명 이상이 노조에 가입해 있으며, 특히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의 노조 가입률은 80%를 넘는다.

그러나 가전·모바일 사업부문 조합원들은 하루에 1천 건 이상의 탈퇴 신청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DX 부문에서는 최근 약 1000명이 노조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한 조합원들은 “노조가 DS부문만 챙기는 마당에 노조에 더 가입해 있을 이유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노조는 메모리 사업부 직원 1인당 6억 원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의 15% 지급을 성과급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파업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조합원 4천 명 중 약 2천800명이 참여하는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 노조와의 연대 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비반도체 부문의 조합원들은 이러한 상황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탈퇴한 한 조합원은 “DX는 챙겨주는 것도 없는데 스태프에 선심을 쓰기 위해 조합비를 인상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두 부문 간의 갈등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조직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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