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보호무역 확산 속에서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와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용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구성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약 200명의 경제인들과 함께 인도와 베트남을 찾는다. 이 사절단에는 이재용 회장 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포함된다.
삼성전자와 LG그룹은 이미 베트남에 대규모 생산 네트워크와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인도의 인구는 14억 명에 달하며, 한국의 대인도 직접투자(FDI)는 약 8억 달러에 이른다.
이재용 회장은 인도 경제사절단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이번 방문은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국가주석직에 오른 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재용 회장의 방문은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또한, LG전자는 베트남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8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현지에서의 생산 능력 목표는 100만 대에 달한다. 이와 함께 26종의 신차가 현지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의 이번 방문은 기업 간 협력과 경제적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도와 베트남의 경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재용 회장의 방문이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