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두류네거리는 대구 서구 내당동과 달서구 두류동을 잇는 중요한 교통 요지로,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로 유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가 없어 주민들은 지하 미로를 통과해 길을 건너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단지 바로 앞 도로를 두고 지하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주한 서구의원은 “차량 소통을 위해 임산부, 유모차 이용자, 노인 같은 교통약자들의 보행권이 무시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대구경찰청은 횡단보도 신설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으며, 감삼네거리에서 두류네거리 방향 차량의 도로 점유율이 97.1%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기존 대비 51.6% 증가한 수치로,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 C-ITS 산업협의체가 2026년 4월 9일 공식 출범했다. C-ITS는 자동차, 도로 인프라, 보행자 등이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 차세대 교통 체계이다. 정홍종 대표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공공성이 큰 분야이자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교통사고 환자가 약국에서 약제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박성훈 의원은 “교통사고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가 약값을 돌려받기 위해 굳이 영수증을 챙기고 별도의 서류 작업을 거쳐야 하는 것은 낡은 제도가 만든 불필요한 이중 고통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구 두류네거리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교통 정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때이다.